2012년 10월 30일 화요일

전략 컨설팅 회사 Monitor Group (모니터그룹)

Monitor Group 1983년에 미국 Harvard Business School의 유명 교수들에 의해 설립된 전략 컨설팅 회사로 미국 Massachusetts 주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Tom Craig, Mark Thomas, Michael Bell, Joe Fuller, Mark Fuller 그리고 Michael Porter, 6명의 Monitor Group 창립 멤버가 식사 도중 조직의 성장을 위한 최적화된 구조를 냅킨에 직접 그리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냅킨에 그린 이 초안은 지금의 Monitor Group의 차별화된 형태로 이끌어 내는데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Monitor Group“Group” Company의 구조로 Monitor Action Company 중심으로 다양한 자회사들이 함께 세계 최고의 방법론을 제시함으로써 최상의 전략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Monitor Group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지적 재산권과 수년간의 컨설팅 경험과 진보적인 방법론들이 서로 융합하여, 경영상의 핵심 문제를 꿰뚫 수 있는 Market-Oriented 글로벌 컨설팅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밑 차트와 같이 Monitor Action Company를 중심으로 다양한 자회사가 존재하는데, Monitor GBN (Global Business Network)의 경우는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방법론으로 위험과 기회를 고려하며 불확실한 미래에 대처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모색합니다. Monitor Doblin Innovative Marketing을 연구함으로써 혁신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창의적인 접근법을 제공합니다. Monitor M2C (Market 2 Customer)는 고객 세분화, 신사업 개발, 브랜드 자산관리 등 마케팅 전략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와 같이 Monitor Group은 그룹 내 자회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방법론을 통해 높은 질의 프리미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사진출처: Monitor Group PR 책자
경영학을 듣는 학생이라면 한번쯤은 접해봤을 만한 Michael Porter는 비즈니스 전략 분야의 권위자이자 Monitor Group의 창립자입니다. Michael Porter 1947 Michigan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Harvard Business School 교수로, 전 세계에 80여 편의 논문과 16여 권의 서적을 출간했습니다. 그는 “Best Harvard Business Review Article of the Year” 부문에서 McKinsey Award를 무려 6번을 수상했으며 전세계의 많은 정부기관, 기업 그리고 학계에서 인정받는 인물입니다. 대표 저서로는 Competitive Strategy (경쟁 전략)이 있으며, Michael Porter Five Force Model, Value Chain (가치 사슬) 이론은 경영학에서도 많이 활용됩니다. Michael Porter와 현재 Monitor Group의 회장 Mark Fuller 등 여러 학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이론들은 다국적 기업에 대한 경영 전략 컨설팅뿐만 아니라 미국을 위시한 세계 8개국 정부를 대상으로 정책 제언을 하는 지적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Monitor Group Korea 1989년 서울에 지사를 설립한 국내 최초의 전략 컨설팅회사입니다. 현재 32개의 Global Office를 자랑하는 Monitor Group은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느낀 서울에서 아시아의 첫 오피스를 열었습니다. 현재 Monitor Group Korea는 동북아시아의 허브로 자리잡아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Monitor Group“Global One Firm”의 가치아래, Global Exposure가 매우 큰 기업입니다. 세계 각국으로 뻗은 오피스에 적재적소 배치될 수도 있으며 이들이 공유하는 Monitor Group만의 문화에 의해 쉽게 적응하여 근무할 수 있습니다. 상하체계가 완만하기 때문에 해외의 저명한 Monitor Group 교수님들에게도 자문을 구할 수 있으며 해외로부터의 전문 지식을 필요로 하는 국내 프로젝트의 경우에도 화상회의를 통해 필요한 정보들을 구할 수 있습니다. 해외 프로젝트 비중이 높아 해외 근무지에서 일할 기회도 많으며 다양한 산업을 다루면서 자신만의 전문 산업분야를 만들어나갈 수 있습니다. Monitor Group은 세계 각국의 컨설턴트와 함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글로벌 세미나뿐만 아니라 서울 오피스 내에서 제공하는 Regional Training Boot Camp를 통해서 컨설턴트로써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사진출처: 직접촬영)
Monitor Group은 다방면의 산업을 다루며 각각에 맞는 접근법으로 “Customized High-Quality”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Monitor Group Life Science 분야에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이외에도 전자, 자동차, 화장품 등 여러 회사들을 Client로 삼고 있습니다. 순수 전략 컨설팅 업체로써, Operational Excellence를 추구하는 금융권 보다는 Consumer Marketing 위주의 혁신 전략을 이룰 수 있는 산업에 집중하는 편입니다.
다음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기로 유명한 컨설턴트의 삶을 인터뷰를 통해 생생하게 담아보았습니다. 컨설턴트들의 일상적인 출근시간은 Client와 동일합니다. 실무자들과의 인터뷰 그리고 임원진들과의 회의를 통해서 필요한 정보들을 수집하고 가설을 새우며 오전 일과를 Client들과 보냅니다. 오후/저녁에는 오피스로 돌아와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팀과 함께 토의해 방향을 잡아나갑니다. 프로젝트마다 팀의 규모는 상이하나 보통 4-5명의 컨설턴트들이 한 팀을 이룹니다. 프로젝트 단위 별로 움직이는 컨설턴트에게는 매번 다양한 산업을 접하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서는 지적 호기심과 창의성은 매우 중요한 자질로 꼽힙니다.
컨설턴트들은 Client들 못지 않게 바쁜 생활을 하여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답을 찾았을 때 느끼는 보람은 긴 여정을 마친 뿌듯함과 다를 바가 없다고 합니다. 모든 업무를 촉박한 프로젝트 기간 안에 맞추긴 힘들지만 최근 Monitor Group 내에서 Work-Life Balance 가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업무시간에는 최대한의 output을 낼 수 있도록 하며 그 외의 시간은 개인의 생활을 보장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에는 일찍 퇴근할 수 있도록 추진하며 주말 동안은 가족들과 보낼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컨설턴트는 많은 시간을 기업의 회장이나 임원진들과 CEO 차원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고차원적인 해결책을 찾습니다. 그러므로 원활한 의사소통은은 컨설턴트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컨설턴트가 한국기업들을 컨설팅 하면서 느낀 점으로는 불필요한 의사결정 과정으로 인해 유연성이 외국계 기업에 비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권위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전과 비교했을 때 많이 완화되었지만 아직 실행력에 있어서는 변화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오늘날까지 한국 기업이 급격히 성장하는데 원동력이 된 한국 기업만의 적극성과 국민의 근면성은 높이 평가합니다.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영어 사용 비중은 높은 편입니다. 한국 기업들을 컨설팅 해도 해외시장을 내다보는 기업들도 많고 다른 오피스들과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정보를 교류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Monitor Group“Global One Firm”을 통해서 세계시장에서의 Intelligence 확보를 위해 자문을 구하는 경우도 많아 영어는 필수적입니다.
Monitor Group Korea의 현재 여성 컨설턴트 비중은 약 30%정도로 추정됩니다. 유능한 여성 컨설턴트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고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Woman’s Leadership Initiative”가 있습니다. 한 달에 한번씩 여성 컨설턴트들은 모여 식사도 하며 여성들이 겪는 이슈들을 해결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Monitor Group내에서는 Family Like Culture가 존재해 다양한 스포츠나 문화생활을 함께 즐깁니다. SIG (Similar Interest Group)은 주말을 활용해 승마, 농구, 테니스 등의 주기적인 소모임을 가지며 1년에 2번은 Official Event, 그리고 연말에는 Year End Party를 성대하게 치릅니다. 가장 최근에는 컨설턴트와 가족들을 초청해 필리핀 세부에서 3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등 직원들의 복지와 Work-Life Balance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컨설턴트들의 책임과 역할은 다르지만 회사의 분위기는 수평적으로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일할 수 있습니다. 일할 땐 일하고 놀 땐 확실히 노는 것이 Monitor Group의 특징입니다.



(사진출처: 직접촬영)
Monitor Group 에서 근무하는 컨설턴트는 20대 중반의 대학교를 마친 컨설턴트부터 팀장님, 이사님 대표님까지 다양합니다.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다룬 다양한 산업과 자신의 전문화된 분야에 집중하면서 차후에 개인 사업을 시작하는 컨설턴트도 있는가 하면, 기업의 임원진, 연구소로 가는 등 컨설턴트의 장래는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한국 GDP 대비 컨설팅 산업의 비중은 선진국에 비해 아직 적은 편이며 성장성이 높은 분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가 점점 더 복잡해지면서 많은 기업 및 정부기관들은 어려운 문제를 가지고 컨설팅에 의뢰하며, 돌아오는 가치를 인정받아 컨설팅 영역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Monitor Group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컨설팅 관련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인터뷰에 협조해주신 신동우 Project Manager, 장은지 Associate Manager님 그리고 정혜선 PR Coordinator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사진출처: 직접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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